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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유럽 대형원전 사업 영토 확장 청신호

  • 편집자
  • 17시간 전
  • 2분 분량

“핀란드·슬로베니아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 기술타당성조사 수행”



현대건설이 유럽 대형원전 건설 사업 진출의 보폭을 넓히고 불가리아에 이어 슬로베니아, 핀란드로 원전 영토를 확대해나간다.


현대건설은 최근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사전업무착수계약(Early Works Agreement, 이하 EWA)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Fortum)은 에너지 자립도 제고를 위해 신규 원전을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다수의 원전 공급사와 포괄적 타당성조사를 진행했다. 2년간의 조사 끝에 지난달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을 포함한 3개사 대형원전(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 EDF) / SMR(GE-히타치)가 사전업무착수계약 대상자로 선정되어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필요한 심층 조사를 이어간다.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 등 EWA에 선정된 공급사는 프로젝트 실행에 요구되는 기술 성숙도를 평가하고 인허가 관련 내용을 검토하는 등 AP1000® 건설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계획을 수립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한편 발주처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본 공사 수주에 앞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슬로베니아 원전 사업에도 참여한다. 에너지 안보 강화를 목표로 유럽 내 원전 확대 정책이 활발히 추진 중인 가운데 슬로베니아 또한 새로운 원전을 건설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슬로베니아 국영 전력회사 젠 에너지(GEN Energija)가 추진 중인 슬로베니아 크르슈코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JEK2)는 수도 류블라냐에서 동쪽으로 약 80km 떨어진 크르슈코 지역의 기존 1호기 원전 인근에 AP1000 노형 대형원전 1기를 신규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과 EDF가 올 초 최종 공급사 후보로 선정되어 기술타당성조사(Technical Feasibility Study, TFS)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은 AP1000 원자로 배치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올 3분기까지 수행한다. 이는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프로젝트 초기의 핵심 단계로, 이번 평가를 통해 향후 예정된 EPC 공사 입찰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2년 美 웨스팅하우스와 대형원전(AP1000)의 글로벌 시장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은 이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진출 시장을 점차 확대하며 협력 성과를 본격적으로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 2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를 비롯한 에너지 부문 주요 경영진이 미국을 찾아 웨스팅하우스 경영진과 긴밀한 협력 계획을 논의한 데 이어 3월에는 불가리아를 방문해 신임 내각의 주요 인사들과 차례로 면담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증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 중이다.


에너지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척됨에 따라 최근 현대건설은 관련 조직을 확대 재편한 데 이어 전문성을 겸비한 경력 인재 확충에 나섰다. 모집분야는 △대형원전·SMR 등 원자력 부문 수행·공정·품질 △차세대 원전(MSR·SFR) 부문 연구개발 △신재생 에너지 및 전력망 부문 수행·설계·공정·품질이며 지원서 접수는 오는 4월 30일까지 현대건설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hdec.co.kr)를 통해 진행한다. 지원자격과 세부직무 등 자세한 사항 또한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건설은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로서 원자력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혁신을 주도해나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며 “지난 50여 년간 입증해온 독보적인 원전 건설 역량과 성과,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현대건설의 세계 원전 지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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